장애인 체육회의 팀킬 + murmuring +

http://www.segye.com/Articles/News/Society/Article.asp?aid=20110712004145&ctg1=01&ctg2=&subctg1=01&subctg2=&cid=0101080100000

아이고 두(頭)야.. -_-
다른곳도 아니고 장애인 체육회에서 어떻게 저런 표어가 통과되었는지 미스테리네;;

아니면, 저 체육회 내부에서는 저런 단어가 일상적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문제되는 말이라는걸 아무도 의식하지 못했다는 얘기가 될 수도 있다.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면 그것도 나름 문제이고;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면 어학사전에 '낮잡아 이르는 말' 이 사이좋게 나오는구만..

심지어 벙어리 - 즉, 언어 장애인은 말하는것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을 뜻하는것이지
듣는거랑 무슨 상관이냐 -_-
설마 저 체육회에서는 청각장애인을 벙어리라고 불러왔던건가....!! ㄱ-!!!!


예전 대학다닐때 교양 일본어 강사가 해준 얘기중에,
일본에서는 장애인 이라는 별도의 표현이 없다고 하더라.
다리가 불편하신분, 눈이 불편하신분, 귀가 불편하신분.. 이렇다고.
진짜 없는건지, 아니면 우리나라 말의 '장애자, 장님, 벙어리, 귀머거리' 같이
'비하하는 말'이 없다는말을 약간 과장해서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다른곳도 아니고 장애인 관련 단체에서 저런 표현을 쓴건 이해가 안되네.
저 단체에 소속되어 일하는 분들이 실제 장애인이라면,
스스로를 비하하는 말을 일상적으로 쓰시는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지만
만약 비장애인이라면, 장애인을 위한 단체이면서
그들을 낮잡아보는 관례가 있었다는건가 싶어 어처구니 없다.

빌리 부트캠프 8일차 수행 소감 + murmuring +

빌리 부트캠프란, 바로 직전 포스팅에서 penne님이 추천해주셨던 것으로
이소라 다이어트 비됴니 옥주현 요가 비됴니 하는것처럼 자가 운동 동영상의 일종이다.

으으 운동! I want muscle! I need muscle! 하면서
쪽팔림을 무릅쓰고 수영장에 가야겠다고 의욕을 키우는 와중에
나의 수영장에 대한 의지를 반토막내버린 추천이 아니라 할 수 없겠다. ㅎ_ㅎ;;;

어쨌든 그래서 살짝 검색해봤더니, 이 아저씨 왠지 본적있는 얼굴이다 -_-
.....짤방에서 봤던거같다;;;;

그날부로 바로 집에가서 시작.
21일 저녁~28일(어제)저녁까지 총 8일중에 하루를 빼먹고 7일간 했다.
베이직이 총 50분짜리인데 이걸 다 했다가는 내가 죽을거같고;
적당한 한계를 규정해서 그만큼만 했다.

21일 저녁 : 15분 - 잠깐 멈춰놓고 물 두세컵 마시고 10분 더
22일 아침 : 몸이 좀 나른한듯 피곤함. 근육통까지는 아니고 적당한 몸살기.

22일 저녁 : 15분. 팔다리가 급격히 무거워짐. 약 2시간 후 자러갈때 이미 근육통 시작
23일 아침 : 하루종일 '아이고'를 입에 달고 삼 -_-;

23일 저녁 : 15분. 근육통 쩌는데 스스로 운동해보기는 난생처음;
24일 아침 : 약간의 근육통이 있지만 전날만큼 심하지는 않음

24일 저녁 : 20분. 전보다 땀이 덜 난것 같아 조금 더함.
25일 아침 : 기상시 허기가 작렬; 팔다리가 약간 무거운 정도.

25일 저녁 : 저녁먹고 식곤증때문에 잠깐 눈붙였다가 그대로 계속 잠;
26일 아침 : -

26일 오후 : 25분. 밤에 잘때부터 배가 고파왔지만 그냥 잠.
27일 아침 : 허기 작렬. 팔다리가 약간 나른함.

27일 저녁 : 25분. 취침 직전에 했더니 잠이 완전 꿀맛 ㅎ_ㅎ;;
28일 아침 : 허기 작렬. 신체적 무리가 별로 안느껴짐.

28일 저녁 : 30분. 저녁을 과식했더니 2시간 후에 했는데도 시작하기 귀찮았음.
29일 저녁 : 원래 아침 안먹어버릇해서 오전엔 잘 안먹는데 이젠 배가 꺼질거같음-_-


베이직을 기준으로, 15분 무렵에 맨손으로 하는 준비운동(일까?;)이 끝나고
밴드 사용을 위해 약간의 텀이 생긴다.
첫날을 제외하고 15분 이상 운동할때는 그 시간동안 물 한모금을 입에 머금고
제자리걸음하며 천천히 넘김. 어차피 숨이 제법 차올라서 벌컥벌컥 할 수도 없다;;

밴드 구간에서 밴드도, 아령도 없이 맨손으로 하다보니 10분~15분 구간이 제일 힘듬 흑흑 ㅜ_ㅜ;;
마(魔)의 구간이야.. 빌리를 막 저주하게됨;

시간을 안보고 적당히 끊다보니
밴드 사용 직전까지 / 복싱동작 끝까지 / 발차기 끝까지 로 끊었는데
밴드 사용 직전까지가 13분 남짓하고, 이후 간격이 5분, 10분쯤 된다.
그러니까 사실 15분, 20분~ 하는식으로 끊은게 사실은 2분남짓 모자란것 ^ㅁ^;;



여튼 그간 얻은 성과라면
1. 근육통 삭제
 => 1주일만에 적응할 정도의 운동량일 뿐이었는데 이걸로 근육통을 앓았냐 싶다;;;

2. 체중변화
 => 없다. ㅎ_ㅎ 애초에 고작 일주일 해놓고 줄어들길 바란건 아니었고,
지금 심정으로는 늘어도 좋으니 근육아 돌아와 하는 판이라;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다.

3. 약간의 유연성
 => 진짜 눈꼽만큼이긴 한데.. 어깨너비로 양발 벌리고 전굴했을때
손끝이 발등에 안닿았다가 이젠 닿는다거나 (크흑 ㅜ_ㅜ)
양 다리를 벌리고 앉아서 발끝을 잡으며 스트레칭 하는 파트에서
내 유연성이 다 어디로 도망갔냐 할정도로 경악할만한 수준이었던게
그냥 유연성 그지같네 -_- 할 정도의 수준이 되었다 ㅎ_ㅎ;;;

4. 아침의 무지막지한 허기
 => 아침식사를 건너뛴게 중학생때부터라, 기상해도 별로 입맛없고
뭐 먹을게 있으면 먹고 아님 말고 하는 정도였는데
아주 기냥.. 배가 꺼질거같으네 -_-;;;;;;;;;

5. 취침전 야식내성
 => 야식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긴 하지만
보통 좀 늦게 잠자리에 들면 배가 고파오면서 오만 먹고싶은것들이 떠오르고,
그중에 집에 있는 먹을 수 있는것들의 목록이 갱신되면서;; 엄청난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데
대체로 무너지기가 십상이었다. 근데 요 얼마간은-
아직 기간이 짧아서 더 두고봐야겠지만
잘려고 할때부터 이미 배가고파오지만 몸이 피로해서인지 -_-;;;
뭐 먹을걸 떠올릴 기력도 없달까;

6. 더위나 피로가 아닌, 운동으로 흘리는 땀
 => 이게 얼마만이냐! TㅁT)/


나도 남들의 성공담처럼, 첫날부터 기록하고 변천사를 남기고 싶었지만
막상 검색해보면 다들 1일차, 2일차 이러고 끝이라 첫날부터 쓰기가 좀 뭐했다;
사실 시간도 몇분 못하기도 했고 ㅜ_ㅜ;;;

그래도 조금이라도 변화가 생기면 그걸 기제로 의욕을 충전하기 위해 써두기로 함.

+ ) 동네방네 떠들어놔야 울며 겨자먹기로나마 하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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